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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숀 측 "SNS로 노래 소개한 것이 전부…억측과 비방에 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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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가수 숀(SHAUN) 측의 소속사가 논란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숀의 앨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숀의 흥행이 축하를 받아 마땅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 되는 오해와 억측들로 입장을 발표해야 하는 지금 상황이 몹시 안타까울 뿐"이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저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한 것이 전부고, 그 폭발적인 반응들이 차트로 유입되어 빠르게 상위권까지 가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페이스북으로 이용자 계정들을 사서 댓글을 조작하거나 가짜 계정들을 활용했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그런 행위들을 절대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만 들려주는 음악'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듯, 심지어 그 페이지에 '이 음악을 홍보 중이다'라고 밝히고 게재하기도 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렇게 빠르게 차트를 올라가는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너희가 해명하라'는 의견의 전제에는 너희는 범죄자고, 만약 범죄자가 아니라면 왜 저런 현상이 나타났는지를 밝혀야 한다는 가정이 들어가 있다고 느껴져서 매우 폭력적으로 받아들여진다"라며 "차트를 조작하지 않았는데 어느 시간대에 어떻게 올라가고 왜 빠르게 올라갔는지 설명할 수 없을뿐더러, 설명해야 할 이유도 없다. 이번 성과는 저희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라 저희 역시 여러 가지 분석을 해보고 공부해보려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SNS 마케팅 논란에 관해서는 "TV나 라디오 등 전통적인 방송을 통해 소개되지 않고 시대흐름에 맞추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우리 아티스트의 음악이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냐고 반문하고 싶다"라며 "우리의 성과는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거대 팬덤이 기반이 되지 않더라도, 전통적인 미디어를 섭렵한 거대한 권력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좋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좋은 전략을 수립한다면 좋은 음악은 얼마든지 대중들에게 소개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숀의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숀의 음악, 숀의 가치를 일부러 훼손하기 위해 양산해내는 억측성 루머와 비방 등에 대해서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을 밝힌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조금의 선처도 없을 것입니다"라고 루머와 비방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DCT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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