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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최측근 변호사 긴급체포…출범 후 첫 신병 확보

SBS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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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최측근 변호사 긴급체포…출범 후 첫 신병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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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 씨가 이끄는 경제적공진화모임 핵심 회원을 긴급체포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7일) 새벽 1시쯤 경공모에서 '아보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61살 도모 변호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위조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드루킹 최측근입니다.

특검팀은 2016년 드루킹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5천만원의 정치자금을 전달하려 했을 당시 도 변호사가 경공모 회원들을 상대로 불법 모금을 주도한 혐의점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와 관련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수사에서도 자금 출납 자료 등 각종 증거물을 위조해 드루킹 일당이 무혐의 처분을 받도록 한 의혹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 수사개시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경공모 댓글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한 도 변호사는 그간 4차례 특검에 출석해 대부분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에 특검은 그가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보고 수사를 개시한 지 21일 만에 첫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오늘 낮 2시 도 변호사를 구치소에서 소환해 보강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드루킹과 측근 '서유기' 박모 씨도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석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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