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핌 언론사 이미지

특검, '드루킹 오사카 총영사 청탁' 도모 변호사 긴급체포

뉴스핌
원문보기

특검, '드루킹 오사카 총영사 청탁' 도모 변호사 긴급체포

속보
연준 파월 "기준금리, 중립금리 추정범위 내에 있어"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필명 드루킹 김모(49) 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변호사 도모(61) 씨를 17일 긴급 체포했다.

특검 측 관계자는 "이날 새벽 1시 5분 도모 변호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 위조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이 주도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 멤버로 '아보카'라는 필명을 사용하며 댓글조작 사건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조사에서는 별다른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으나 특검 수사가 시작되면서 피의자로 입건돼 수사를 받아왔다.

특히 도 변호사는 드루킹 김씨가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앉혀달라고 인사청탁한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체포한 도 변호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또 같은 시각 필명 '서유기' 박모(31)씨를 소환하고 이보다 이른 오전 10시에는 김씨를 불러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8일 도 변호사와 또다른 경공모 핵심 멤버 윤모(46)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달 초에는 두 변호사를 각각 수 차례 불러 조사를 벌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첫 공식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2018.06.27 yooksa@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첫 공식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2018.06.27 yooksa@newspim.com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