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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별검사팀이 16일 오후 2시부터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이 여론조작 관련 자료를 은닉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기도 파주시 소재 컨테이너 창고를 압수수색했다. / 사진=특검팀 제공 |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경기도 파주시의 한 창고를 압수수색 중이다.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여론조작 관련 자료가 은닉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16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2시부터 파주시 송촌동 소재 컨테이너 창고 한 동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최득신 특검보 지휘 아래 16명이 투입됐다"며 "현장은 50평 규모의 컨테이너 창고로, 이삿짐 박스 형태의 물건이 다량 보관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은 드루킹 일당이 파주 느릅나무출판사가 머물던 건물에서 퇴거하면서 남은 짐을 인근 창고로 옮긴 사실을 파악, 조사에 착수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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