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가 유럽 대륙으로 향하던 난민 340명을 지중해에서 구조했습니다.
스페인 해안경비대는 현지 시각 14일 오후 10척의 보트에 승선한 난민 등 340명이 지브롤터 해협을 표류하다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에는 어린이 100여 명이 포함됐고, 일부는 배가 아니라 트럭 타이어 위에서 장시간 바다를 표류하다가 발견됐습니다.
스페인은 지난달 사회당 정부 출범 이후 이탈리아와 몰타가 입항을 거부한 난민선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난민 친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앞서 스페인 대법원도 정부의 난민 수용노력이 미흡하다면서 유럽연합과 2015년에 약속한 대로 난민을 더 받아들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스페인에 도착한 난민은 만6천90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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