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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 팀이 이른바 '산채'로 불린 드루킹 일당의 출판사 사무실에서 수십 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경찰이 압수 수색을 했을 때도 발견되지 않았던 것들입니다. 휴대전화에는 '유심 칩'도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바닥에 쏟아부은 휴대전화기와 배터리, 충전기들을 특검팀 수사관이 정리합니다.
드루킹 일당이 머물던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진행된 특검 수사팀 조사 현장입니다.
드루킹 김 씨 주장대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016년 9월부터 이듬해 초까지 매달 출판사를 찾았는지 여부와 관련해 단서가 있는지 확인에 나선 것입니다.
이 출판사에서 김 지사를 상대로 댓글 조작 시스템인 킹크랩을 시연했다는 주장도 나온 바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을 수색하던 중 버려진 쓰레기 더미에서 휴대전화기 21대와 유심칩 여러 개를 발견했습니다.
특검은 추가로 확보한 휴대전화기와 유심칩을 누가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즉각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이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했을 때는 없었던 증거물입니다.
[최득신/드루킹 특별검사팀 특검보 : 남겨져 있는 자료들의 흔적들을 찾기 위해 갔다 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흔적들은 어디에나 남아 있으니까.]
특검팀은 휴대전화기 분석을 통해 단서가 포착되는대로 사용자들을 소환해 추가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정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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