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미디어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 전문성 강화

모니터링 중심의 소셜 분석에서 디지털마케팅이나 미래예측으로 확장
최대 7개 매체, 약 140억 건 데이터 커버리지 등 국내 최대 분석서비스 인프라 제공
속성분석, 미래신호, 캠페인 성과 분석, 영향력자 등 심화 분석방법론 적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SW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의 온라인 미디어 분석서비스인 ‘펄스케이’(www.pulsek.com)가 10일 국내 최대의 매체 커버리지와 분석방법론을 강화한 전문 분석 서비스로 새단장했다.

회사측은 이번 리뉴얼로 ‘펄스케이’가 기존 소셜 분석의 한계를 넘어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나 미래예측 등의 전문 분석 툴로 활용영역이 확장됐다고 평했다.

‘펄스케이’는 코난테크놀지가 19년간 축적한 비정형 데이터 마이닝 기술과 대용량 문서처리 기술, 빅데이터 수집기술 등으로 제공되는 웹 기반의 분석서비스다.

온라인 미디어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비즈니스 정보로 변환시키기 때문에 빅데이터 환경에서는 필수 툴이다.

언급량이나 이슈어 등 과거의 행적을 수치화하는 기존의 소셜 분석과 유사해 보이지만 서비스가 제공하는 효익과 활용영역에서 명확하게 차이가 난다.

전문 분석솔루션에서나 활용하던 심화분석 방법론을 펄스케이에 적용했다. 바로 이 순간 발생하는 실시간 이슈분석은 물론, 미래 트렌드까지 예측할 수 있다.

상황, 브랜드, 시간대, 관계, 연령대, 집단 등 13가지 관점으로 이슈나 고객 군의 심리를 다각도로 분석하기도 하며 캠페인 등 특정활동에 대해 정량적 성과도 확인 할 수 있다.

전문 분석서비스를 표방하는 만큼 서비스에는 약 140억 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운영한다. 분석 채널도 주요 커뮤니티나 SNS를 포함해 최대 7개까지 제공된다. 국내 상용 분석서비스 중 가장 많은 분석매체와 데이터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이용되는 해시태그를 분석하거나 특정이슈에 대한 영향력자, 지역분포에 따른 이슈 분포 결과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리뉴얼 범위에 데이터 처리과정에 비식별화 단계를 포함시킨 점도 특징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관련 법이 제도화 되진 않았지만 유관기관에서 권고하는 빅데이터 개인정보 가이드라인을 펄스케이에 적용해 활용할 예정이다.

양승현 코난테크놀로지 상무(CTO)는 “타 분석서비스에서 찾아보기 힘든 각종 실시간 심화분석 기능은 컨설팅으로도 쉽게 충족이 안 됐던 사용자의 고급 분석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펄스케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데이터 과학 등 기반 기술들을 더 강화해 로봇 데이터 과학자 개념의 지능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