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음원 서비스 사업자(네이버뮤직, 벅스, 멜론, 소리바다, 엠넷닷컴, 지니)로 구성된 가온차트 정책위원회는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실시간 차트를 운영하지 않는 차트 프리징(chart freezing)을 1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일 오전 1시부터 6시 59분까지는 실시간 음원 소비량이 차트로 집계되지 않는다. 정책위는 “심야시간대를 노린 음원 사재기 시도를 차단하되, 실시간 음원 차트가 주는 ‘신속한 음원 정보 제공’이라는 순기능은 남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봉책이란 의견도 나온다. 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는 “정보 제공은 주간차트로도 충분하다. 여러 폐해를 지닌 실시간 차트의 전면 폐지가 아닌 이런 대책은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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