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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Oh!쎈 리뷰] '미우새' 박중훈, 국민배우가 밝힌 #결혼 #사모곡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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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국민배우 박중훈이 스페셜 MC로 '미우새'에 출연해 어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박중훈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박중훈은 결혼에 대해서 "제가 20대에 결혼을 해서 모든 것이 경솔했다"고 고백했다. 박중훈은 미국 유학시절 아내를 만났다. 박중훈은 "아내를 3번 만나고 프러포즈를 했다"며 "재일교포 였던 아내와 영어로 소통하다보니 세세한 감정을 서로 알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현재 23살의 큰 아들을 두면서 어머니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박중훈은 일찍 결혼을 한 것을 후회했다. 박중훈은 "20대에 결혼을 했지만 늦게가도 좋은 점이 있다"며 "30대에 인기가 너무 많아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어머니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박중훈은 "어머니가 가장 위대한 직업이다"라며 "저희 어머니를 봐서 그렇고, 아내를 봐서 그렇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89살이 어머니가 정신이 혼미한 와중에 저를 보고 미안하다고 한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미우새' 어머니들 역시 자식들한테 미안할 때가 많다고 박중훈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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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은 최고의 배우로 바쁜 생활을 이어갔다. 재일교포인 박중훈의 아내는 일본어밖에 할 줄 모르는 만큼 일본어로 아이를 키웠고, 아이들이 일본어 밖에 하지 못해서 아내가 통역을 했다. 박중훈은 일년에 영화 다섯편을 찍으면서 바쁜 생활을 했다. 어느날 큰 아들이 일본어로 "우리집에 또 놀러오라고 하는 말을 듣고 마음이 짠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중훈은 18년전 한국배우 최초로 할리우드에 문을 두드렸다. 박중훈은 미국에서 톰 행크스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박중훈은 톰 행크스가 첫 만남에서 "미국의 박중훈이다"라고 소개해서 감명 받았다는 것을 전했다. 박중훈은 톰 행크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아직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박중훈은 둘째딸에 대해서 쿨한 면모를 보였지만 결국 딸바보 면모를 감추지 못했다. 박중훈은 딸과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친구가 백령도로 떠난다면 다리를 부러뜨리겠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모두의 사랑을 받는 배우 박중훈은 어머니들 앞에서 무장해제되서 눈물까지 흘렸다. 그동안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박중훈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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