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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종합] '대탈출' 9시간만에 탈출 성공…허무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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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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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멤버들이 9시간만에 탈출에 성공했으나 다소 허무한 결말로 실망감을 안겼다.

8일 10시 40분 방송된 tvN '대탈출'에는 사설 도박장을 배경으로 강호동, 김종민, 신동, 유병재, 김동현, 피오(블락비) 여섯 멤버들의 팀플레이가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사설 도박장을 배경으로 방탈출에 도전했다.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서로 머리를 맞대고 패스워드와 각종 문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초중반 촘촘했던 방탈출 구성은 끝으로 갈수록 엉성해졌다. 매 방이 진행될수록 지루한 과정이 반복됐고 심지어 긴 시간 끝에 커다란 문을 연 멤버들 앞에는 '검색대' 방이 '또' 나왔다.

더욱이 이 끝방에서는 머리를 맞대는 미션 없이 좁은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기만 하면 미션이 완료됐다. 컨베이어 벨트를 모두 지난 멤버들이 별 노력 없이 버튼을 누르자 최종 문이 열렸고 모두 "이렇게 쉽게 끝나는 것이었냐"고 말했다.

멤버들은 결국 9시간만에 사설 도박장을 탈출해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함께 문제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이들의 기쁨을 공감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거대한 세트장에 비해 촘촘하지 않은 엉성한 구성은 멤버들의 '케미'가 대신했다. 강호동은 치킨이 들어있는 금고를 종일 들고다니며 웃음을 안겼고 신동은 비상한 아이디어와 몸개그로 폭소케 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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