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의 공범인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멤버 우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우씨는 2014년 경공모에 가입해 2016년부터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숙식 생활을 하며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킹크랩을 개발 및 운영한 인물이다.
그는 앞서 조사에서 2016년 10월 출판사를 방문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앞에서 킹크랩을 시연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 같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특검팀은 전날 킹크랩 구축에 관여한 경공모의 또 다른 핵심멤버인 필명 '트렐로'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우씨 외에도 드루킹 김씨가 김 지사에게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한 윤모 변호사를 소환해 각종 의혹을 조사한다.
윤 변호사는 경공모에서 필명 '삶의 축제'로 활동한 최고위급 회원으로 드루킹 김씨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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