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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미투' 운동과 사회 이슈

'미투' 운동·위안부 문제 무용으로 승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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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씨어터 창 정기공연 'S'

안무가 김남진 신작·레퍼토리 함께 선봬

22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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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여온 안무가 김남진이 ‘미투’(MeToo) 운동과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김 안무가가 이끄는 댄스씨어터 창은 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정기공연 ‘S_그 말 못한 이야기’를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작 ‘레드’(RED)와 레퍼토리 작품 ‘또 다른 봄’을 함께 올린다. ‘레드’는 올해 초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미투’ 운동을 모티브로 성적으로 고통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몸짓으로 풀어낸다. ‘또 다른 봄’은 위안부 문제를 통해 아픈 시대상을 투영한 작품으로 2017년 부산시립무용단 ‘댄스포스’ 기획공연을 통해 초연한 작품이다.

김 안무가는 동시대를 살아가며 겪고 있는 자연재해, 국가적 이슈 등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내용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사건을 단순히 사실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안무가가 할 수 있는 움직임의 언어로 표현하는 작품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주최 측은 “이번 무대를 통해 우리 사회와 사회의 구성원들이 성적으로 관련한 생각과 행동들을 스스로를 반추하고 사회 전체가 반성하는 계기이자 다른 이들을 더욱 존중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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