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관계자와 기업인, 그리고 언론사 사주 등에게 술 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자필 문건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고 장자연 씨. 이후 검경은 문건을 통해 접대를 받은 것으로 거론된 인사들에 대해 넉 달간 수사를 진행했지만,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대부분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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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8년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3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장자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요구했고,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하면서 9년 만에 다시 한 번 우리 사회의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저널리즘 토크쇼 J>는 국내 굴지의 언론사 사주가 얽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장자연 리스트’ 사건 당시, 우리 언론들이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다뤘는지, 그리고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 어떤 한계가 있었는지, ‘장자연 문건’을 최초로 보도한 KBS 취재기자와 함께 되짚어본다.
또한 이번 주 방송에서는 국내 미디어 환경을 날카롭게 바라보는 정준희 중앙대 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과 더불어 이탈리아 출신의 방송인인 알베르토 몬디가 특별출연해 예리한 분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 이후, 안팎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신개념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이번 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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