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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쉬었다가 던져도 문제가 없었다.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31)이 시즌 10승 달성했다.
린드블럼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 24일 삼성전에서 5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 째를 거뒀던 린드블럼은 이날 곧바로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타선에서는 1회에만 7점을 내면서 일찌감치 린드블럼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3회말 두 점이 더해지면서 9-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을 중견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굵어진 빗줄기에 경기가 중단됐다. 퍼붓던 비는 30분 뒤 조금씩 잦아들었고, 결국 경기 재개가 결정됐다. 정비 시간까지 또 30분. 결국 약 한 시간동안 린드블럼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어깨가 식을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실내에서 몸을 계속해서 풀고 있던 린드블럼에은 문제없이 마운드에 복귀했다. 4회초 경기가 재개된 가운데 최형우를 삼진으로 잡은 뒤 김주찬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큰 위기없이 76개의 공으로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킨 린드블럼은 12-0으로 앞선 7회 이현호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현호는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두산의 승리와 함께 린드블럼도 시즌 10승 거뒀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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