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디스패치 언론사 이미지

"성추행, 내가 직접 봤다"…장자연 후배, 9년 만의 인터뷰 

디스패치
원문보기

"성추행, 내가 직접 봤다"…장자연 후배, 9년 만의 인터뷰 

속보
트럼프 "2월 1일 유럽 8개국에 예고한 관세 부과 않겠다"

[Dispatch=김지호기자] 故 장자연 사건을 목격한 여배우가 입을 열었다. 강압적인 술 접대는 사실이며, 성추행도 직접 봤다고 주장했다.

여배우 윤 모씨는 지난 28일 JTBC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 씨는 장자연의 소속사 후배다. 지난 2009년 검찰에서 여러 차례 성추행 관련 진술을 한 바 있다.

윤 씨는 소속사 대표 김 씨가 여러 차례 술 접대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대표의 폭력적 성향을 알기에, 안 갈 수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특히 2008년 8월 김 씨의 생일파티를 예로 들었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 조 모씨가 장자연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것. 이 자리에는 자신도 있었다고 전했다.

윤 씨는 "(조 씨가) 탁자 위에 있는 언니를 끌어당겨 무릎 위에 앉혔다. 성추행까지 이어졌다. 만져서는 안 될 부위도 만졌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검찰이 윤 씨의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 "검찰이 오히려 조 씨를 믿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알고보니 그 분(조 씨)의 배우자가 검사 측이었다"고 털어놨다.


윤 씨는 "고인이 된 언니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했다. 나는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인데 (사실이) 덮였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당시 사건을 진두지휘했던 검사 A씨는 29일 '이데일리'에 "여러 정황상 윤 씨의 진술에 모순점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윤 씨는 처음에는 B씨를 가해자로 지목했다. 조사 끝에 B씨의 알리바이가 나오자 그제서야 조 씨로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홍종희)는 지난 26일 조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저작권자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