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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장자연 리스트’ 재조사가 결정 난 가운데, 왕진진의 장자연 사건에 대한 해명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왕진진은 배우 장자연의 편지위조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인물과 왕진진이 동일인이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왕진진은 “자신은 편지를 창작한 사실이 없으며 장자연으로부터 받은 편지가 맞다”고 주장하며 100여 명의 취재진 앞에 장자연 편지 ‘원본’이라고 추정되는 서류 일부를 서류가방에서 꺼내 공개했다.
또한 그는 “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힐 자료를 관계기관에 제출할 의사가 있다며 “이번만큼은 떳떳하고 제대로 옳은 수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팩트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내달 2일 2차 사전조사 대상사건으로 선정된 ‘장자연 리스트’를 대검 진상조사단에 본조사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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