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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병헌X김태리 '미스터 션샤인' 메인 포스터 공개…레전드의 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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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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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미스터 션샤인'이 장엄한 근대사의 서막을 담아낸 메인포스터를 선보였다.

오는 7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이병헌과 김태리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이병헌은 노비였던 신분을 박차고 미국으로 건너가 검은 머리의 미국인으로 살게 된, 미 해병대 대위 유진 초이(Eugene Choi) 역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하는 김태리는 청초한 외모와 달리 강인한 속내를 지닌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이병헌은 김태리의 입을, 김태리는 이병헌의 입을, 각자의 손으로 가린 채 섬광처럼 빛나는 눈빛을 뿜어내고 있는 것. 비장하면서도 미묘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서로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병헌과 김태리는 조국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유진 초이와 고애신 캐릭터를 울림 있는 연기로 담아낼 것"이라며 "메인 포스터만으로도 역대급 품격을 예고하고 있는 ‘미스터 션샤인’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총 24부작으로 구성된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7월 7일 오후 9시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화앤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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