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이날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예멘 난민신청자 종합지원 대책에 대한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에서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신속 정확하면서도 엄격하게 난민심사를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예멘 난민 관리·지원 방안 회의 |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기존 1명의 난민심사관을 총 3명으로 늘렸으며 법무부 소속 아랍어 전문 통역직원 2명도 추가 배치했다.
25일 난민신청자들에 대한 인정심사를 시작으로 난민심사보고서 작성 절차를 거쳐 인도적 체류허가와 난민 수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그러나 무사증 지역인 제주에서 외국인 난민신청자가 급증하는 것에 비해 심사·체류난민 지원 인력 및 관련 예산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제주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입국한 예멘 난민신청자들이 급증하자 인도적 관리 및 지원방안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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