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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넥센 한현희, KIA전 7이닝 7실점 난조 '5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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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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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KIA전에서 들쭉날쭉한 투구로 7실점을 하고 내려가면서 시즌 5패 위기에 몰렸다.

한현희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두 경기에서 연속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4연승을 내달리고 있던 한현희는 이날 7이닝 11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8개.

1회는 깔끔했다. 버나디나 좌익수 뜬공 후 이명기와 김주찬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최형우 볼넷, 이범호 중전안타, 박준태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최원준의 땅볼로 주자를 홈에서 잡아냈고, 김민식에게도 홈 병살을 이끌어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3회에만 4점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홍재호와 버나디나의 안타, 이명기 3루타로 2실점한 한현희는 김주찬을 3루수 땅볼, 최형우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범호에게 좌전 2루타를 맞고 박준태에게도 적시타를 내주면서 두 점을 더 헌납했다. 한현희는 최원준을 3루수 뜬공으로 잡고서야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4회에는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내줬다. 선두 김민식을 중전안타로 출루시킨 뒤 홍재호를 삼진 처리했으나 버나디나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그대로 통타를 당했다. 이후 이명기와 김주찬은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한현희는 5회 안정을 찾고 최형우를 삼진 처리, 이범호 유격수 땅볼 뒤 박준태에게 다시 삼진을 솎아내고 깔끔하게 이닝을 막았다. 6회는 최원준 1루수 땅볼, 김민식 삼진 뒤 홍재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버나디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7회에도 올라온 한현희는 이명기 유격수 땅볼 후 정성훈과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더 내줬고, 이범호 병살타 뒤 4-7로 뒤진 8회부터 마운드를 다음 투수 김성민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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