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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거기가어딘데' PD "4박 5일의 탐험, 최대한의 사실 보여주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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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호진 PD / 사진=KBS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유호진 PD가 '거기가 어딘데??'의 목적에 대해 얘기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의 기자간담회에서 유호진 PD는 프로그램의 소재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어떤 의미로는 자연에 포커스가 맞춰있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그런 곳에서 우리는 어떻게 느끼는가였다"고 얘기했다.

이어 유호진 PD는 "프로그램을 그릴 때 자연, 기후 그곳의 문화나 종교가 중요했다"며 "그런 것이 다큐적으로 풀리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얘기하면 다큐를 만드는 분들에게 죄송하다. 왜냐하면 저희가 관찰이나 사유의 깊이가 다큐멘터리처럼 들어갈 수는 없다"고 얘기했다.

이에 유호진 PD는 "4박 5일의 범위안에서만 전달할 수 있는 사실들이기 때문에 그저 그 안에서 최대한의 사실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호진 PD는 "이후에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다. 지금 만들고 있는 것이 얼마만큼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될지 모르는 거다"라며 "하지만 결과라는 건 비단 시청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많은 비용을 들여 거기서 찍어왔는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운 한 시간을 느낄 수 있었는지 혹은 사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인지에 따라 그 이후가 결정될 수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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