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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T핫플레이어]'든든한 버팀목' 캉테, 프랑스 16강행의 '숨은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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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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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은골로 캉테가 여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국의 16강행에 발판을 놨다.

캉테의 프랑스는 2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그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승(승점6)으로 16강에 올랐다. 페루는 2패(승점 0)를 당하며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였으나 '언성 히어로'는 단연 캉테였다.

캉테의 역할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빛을 발했다. 프랑스는 전반 34분 음바페의 골로 인해 1-0으로 리드를 잡은 채 후반을 맞이했으나 제페르손 파르판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운 페루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페루는 파르판을 기점으로 카리요, 아키노 등이 몇 차례 날카롭게 공격하며 프랑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프랑스 미드필더진에는 캉테가 있었다. 캉테는 자칫 완벽하게 밀릴 수 있었던 상황을 특유의 활동량, 컷팅력 그리고 공격을 풀어주는 패스로 풀어나가며 프랑스 중원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캉테는 스탯으로 봤을 때도 좋은 활약상을 선보였다. 캉테는 개인 볼 점유율 5.3%를 기록하며 폴 포그바(6.6%)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마크했다. 캉테는 드리블 돌파 2회, 태클 4회를 성공시키며 공수양면에서 알짜배기 역할을 했고, 패스 성공률도 88%(시도 50 / 성공 44)에 달하며 프랑스 전체적인 경기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결국 캉테의 활약에 힘입은 프랑스는 페루를 누르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캉테는 이날 경기 진정한 '숨은 영웅'으로 우뚝 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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