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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 지역 게스트 하우스 지도' 외국인에게 배부

뉴스1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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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 지역 게스트 하우스 지도' 외국인에게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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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숭문고 청소년여행봉사팀 학생들이 제작 기부한 '홍대 게스트하우스 지도' © News1

숭문고 청소년여행봉사팀 학생들이 제작 기부한 '홍대 게스트하우스 지도' © News1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게스트하우스가 밀집해 있는 서울 마포구가 '게스트하우스 지도'를 제작했다.

마포구는 홍대지역 게스트하우스 지도 6000부를 제작해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마포관광정보센터'에 비치하고 외국인들에게 배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도는 숭문고 청소년여행봉사팀 학생들이 홍대지역의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조사해 외국인을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4종의 지도를 제작한 것으로, 학생들은 지도 저작권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 기부했다.

학생들은 외국인이 주로 찾는 홍대지역과 동교동, 서교동, 연남동 일대의 게스트하우스를 조사해 마포구청에 등록된 35곳을 골라 지도에 담았다.

게스트하우스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의 리스트를 만들어 주소, 연락처, 홈페이지, 게스트하우스전경은 물론 와이파이 및 PC 사용가능, 조식제공, 흡연가능 여부와 여성전용숙소 등도 알 수 있게 했다.


호텔, 편의점, 병원, 약국, 은행, 극장, 버스정류장 등 주요 시설을 비롯해 홍대의 유명 커피숍, 빵집, 박물관 및 전시관 등도 함께 표시했다.

지도 뒷면에는 ▲프리마켓, 난타극장, 프린지페스티벌, 상상마당, 트릭아이박물관 등 홍대지역 명소 ▲은행, 관공서, 백화점 등의 이용시간 및 주요안내기관 전화번호 ▲홍대입구역 교통정보 ▲유명관광지 교통안내 ▲유용한 한국어회화 ▲지하철노선표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정보를 실었다.

이렇게 완성된 지도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총 1만2000권을 제작했으며, 학생들은 21일 지도와 저작권을 마포구에 기부했다.


마포구는 기부 받은 저작권을 토대로 신규 등록되는 게스트하우스 현황 등을 추가하고 기타 자료를 보완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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