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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fn★이슈] ‘김과장’ 後 1년6개월, SBS서 모인 남궁민·이준호·남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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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DB, 제이알이엔티 제공


'김과장'의 배우 남궁민, 이준호, 남상미가 SBS 작품들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인기리에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의 주역들이 1년 6개월 만에 SBS에서 다시 만났다. 남궁민(김성룡 역), 이준호(서율 역)에 이어 남상미(윤하경 역)의 차기작도 SBS 드라마로 결정된 것. 세 사람의 시너지로 SBS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남궁민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에서 연애고수 비연애주의자 강훈남 역을 맡아 황정음, 최태준과의 삼각관계 중심에 서 있다. '김과장'에서의 능글거리는 모습과 함께 지적이고 때로는 냉철함까지 겸비했다. 무엇보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걸맞는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준호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전직 스타셰프이자 동네 중국집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서풍 역으로 분했다. 까칠해보이지만 일에 대한 열정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김과장' 서율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 이준호는 다채로운 인물 누구와도 좋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현재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훈남정음'과 '기름진 멜로'는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있는 만큼 막판 스퍼트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기대보다 큰 성공을 거둔 '김과장'의 흥행 기운을 이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상미는 내달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살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지은한 역을 연기한다. 남상미가 표현할 미스터리 멜로 장르의 긴장감과 사랑이 SBS 드라마의 자존심을 다시 세워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년 6개월을 지나 SBS 드라마로 재회한 '김과장' 3인방의 활약에 관심이 고조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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