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진·화재·산업현장·치안 분야 국민공모 아이디어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민 생활 속 불안요소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22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국민 체감형 재난안전 아이디어 공모 토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민이 제안한 재난안전분야 아이디어 중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12건이 논의된다.
지진 분야에서는 '행동공학기반 재난 취약자 대피 특성 규명 기술 개발', '다중이용시설용 스마트 재난 대응 시스템 개발', '실내조명을 이용한 지진발생 체감 극대화를 통한 초기 대피 유도 센서 개발' 등 3건이 선정됐다.
화재 분야 아이디어로는 '공동주택 화재현장의 통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경보 및 대피 안내 시스템 개발', '공동주택시설 지능형 화재상황 조기경보/대피유도 기술개발', '재난 발생 시 건축물 내 최적 대피로 정보 제공을 통한 구조 유도 시스템 개발', '화재발생 등 재난시 효과적인 골든타임 경보 알림 시스템 구축' 등 4건이 논의된다.
산업현장 분야에서는 '폭발위험지역 근로자를 위한 정전기 측정 및 제전용 스마트 밴드 개발', '산업현장과 공공 시설물의 고장예지 및 건전성 관리 시스템 개발',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센서를 활용한 도심지 건설현장 주변 건축물에 대한 상시안전 관리시스템개발' 등 3건이 선정됐다.
또 치안 분야에서는 '몰래카메라 범죄 예방을 위한 한국형 올인원 몰래카메라 탐지기 개발', '메신저와 착용 단말을 통한 범죄 정보 제공 및 성범죄 신고 기술 개발' 등 2건의 아이디어가 뽑혔다.
행안부는 아이디어 제안자와 전문가 협업을 통한 사업기획위원회 구성과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한다. 또 이들 아이디어가 2019년 국가연구개발 신규과제로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와 예산 적정성, 투자 효과성을 협의할 예정이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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