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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케이지, 6th 싱글 ‘바닐라’ M/V 공개..고양이 시선으로 본 연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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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제공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케이지(Kei.G)의 여섯 번째 싱글 '바닐라(Vanilla)'가 베일을 벗었다.

케이지는 지난 19일 오후 6시 공식 SNS, 유튜브, 네이버TV, V-Live 등의 여러 채널을 통해 여섯 번째 싱글 '바닐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닐라' 뮤직비디오에는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연인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고양이를 의인화해 마치 연인을 질투하듯 바라보는 시선을 레트로한 영상미로 담아냈다.

독특한 콘셉트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효리, 핫펠트, 자이언티 등의 뮤지션들과 작업을 이어온 홀로코인 소속 김호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싱글 '바닐라'는 여름에 듣기 좋은 풀사이드(Poolside), 비치(Beach) 뮤직으로 스타일리시한 R&B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케이지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과 함께 악기, 코러스, 효과음 등 적재적소에 등장하고 더해지는 다채로운 소리들이 어우러져 더운 여름 시원한 청량감을 안겨준다.

케이지는 이번 곡에서 사운드를 과하지 않게 배합하며 전체적인 곡의 감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독특한 상상력을 발휘해 사랑하는 이성의 모습을 마치 바닐라에 비유하여 가사를 완성해냈다. '단단한 그녀를 사랑의 온기로 녹이면 그녀는 다 녹아내린 듯 사라져 버린다'라는 은유적 표현을 통해 이성에 대한 상상을 이끈다.

케이지는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20일(오늘) 정오 '바닐라' 리믹스 버전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리믹스 버전은 원곡보다 조금 더 빠른 템포와 브라질리언 무드를 가미했으며, 세련된 편곡이 특징이다.

'바닐라' 리믹스 버전은 이날 오후 6시 네이버 뮤지션 리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케이지(Kei.G)는 싱글 트릴로지 '지금 여기', 'Shine!', '널 봐'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세련된 멜로디로 구성된 시티 팝(City Pop) 장르의 곡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을 선보였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90년대 어덜트 컨템포러리 R&B 곡 '윈터 타임(Winter Time)'을 발매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에는 가요계 숨은 명곡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세팍타크로'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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