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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즐라탄 있었다면 한국에 4-0 승리”… 해외 언론, 스웨덴 경기력에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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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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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과 해외 언론이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대표팀이 합류하지 못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스웨덴 유력지 '익스프레센'은 19일(한국시간)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한국에 1대0으로 승리를 거둔 뒤 다양한 해외 반응을 소개했다. 매체는 '한국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넀다. VAR을 통해 판정이 뒤바뀌었다'면서 '스웨덴은 더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대0에 그쳤다. 마커스 베리는 완벽한 찬스를 잡았으나 조현우에게 막혔다'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기회에 비해 많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면서 즐라탄의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즐라탄은 스웨덴 국가대표팀의 전설과도 같은 선수다. 그는 당초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으나 스웨덴이 본선에 진출하자 대표팀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요하임 뢰브 스웨덴 대표팀 감독의 반대로 복귀가 무산됐다. 스웨덴 대표팀 선수들 역시 즐라탄의 복귀 선언에 언짢은 기색을 내비쳤다.

'익스프레센'은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포츠맨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만약 즐라탄이 톱의 위치에 있었다면 스웨덴은 4-0으로 이겼을 것'이라며 극단적인 주장을 한 것도 소개했다.

한편 중계 방송사들의 패널들 역시 즐라탄의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웨덴의 TV 애널리스트들인 로베르트 페를스코그는 '이런 상황에서 즐라탄이 몇 골을 넣었을지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고, 마르틴 아슬룬드는 '어쨌든 즐라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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