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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12년 함께한 반려견과 이본이 이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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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이본이 12년 동안 함께 지내온 반려견의 죽음에 오열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이본의 비혼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이본은 최근 반려견 ‘밀라’의 죽음을 알리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날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비가 많이 와서 이동해서 찍어야 하는 촬영을 취소하고 집에 들어가게 됐다”며 “그런데 엄마가 ‘밀라가 밥을 안 먹는다’고 하더라. ‘날씨가 흐려지면 그런 증상을 보인다’며 엄마를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본은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밀라가 편안하게 잠들어있었다. 한 번 경기를 일으키고 고개를 떨구더라”며 “아이를 안고 황급히 병원으로 갔지만 이미 늦었더라. 심장마비라고 했다. 결국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밀라와 늘 어디든 함께 지내고 싶다. 뼛가루에 열을 가해 만드는 메모리얼 스톤을 생각했지만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며 “뜨거운 열을 가해 밀라를 다시 뜨겁게 한다는 게 내 발목을 잡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이본은 스튜디오에서 밀라의 VCR을 보고서는 끝내 대성통곡을 하고 말았다. 함께 지켜보던 제아, 예은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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