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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개가수’ 오정태, EDM 트로트 신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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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이른바 ‘개가수’ 오정태가 미니앨범 ‘개가맨’을 발매한다.

오정태는 18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기본이야’와 ‘갑질이야’ 뉴버전을 공개한다.

‘기본이야’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EDM 트로트를 표방하고 있다. 영화 ‘킹스맨’을 보고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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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거대한 영화처럼 오케스트라로 곡은 포문을 여는 ‘기본이야’는 그 후 이어지는 EDM비트가 리스너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아아아이는 도와주고요, 어어어르신 인사드려요’ 등 기본을 잃어가는 현대사회에 가장 기본적인 메시지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이 곡은 ‘앞뒤로’라는 곡으로 활약 중인 차세대 트로트퀸 서인아가 피처링해 화제를 낳고 있다. ‘세일러문’ 주제가로 유명한 코러스의 김현아, 기타리스트 이성렬이 힘을 보탰다.

지난해 발매된 ‘갑질이야’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곡으로 재탄생했다. 갑질이 완연하고 있는 현대사회에 일종의 유쾌한 경고는 듣는 이에게 일종의 쾌감을 선사한다. 갑들에게 고하는 사이렌소리로 시작되며, 신나게 이어지는 드럼 비트에 오정태의 창법이 돋보인다.

‘갑질이야, 갑질이야’로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는 한 번 들으면 누구나 흥얼거릴 정도로 쉽고 대중적이다. 특히나 이 곡은 ‘뱀이다’, ‘유리구두’, ‘아싸 내사랑’의 명불허전 트로트여신 김혜연이 피처링했다.

‘기본이야’와 ‘갑질이야’ 모두 작사가로 참여한 오정태는 “이번 앨범에 모든 열정을 다 바쳤다. 아마 이 노래를 들으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이야’ 뮤직비디오도 오정태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기본이야’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민교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개그맨 정종철이 카메오로 깜짝 등장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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