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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정정아 유산 심경 고백 “10주간의 행복 그립지만 이겨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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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정정아가 유산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정정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치미’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겠다고 연락을 주셨다.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삶이 참 순탄치는 않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좌절, 모든 게 제 탓이란 자책에 힘들었다”며 “우리의 결혼 생활은 참 다사다난하다. 신랑은 허리 시술하고 이틀 후 결혼하고 일주일 후 또 힘들다가 좋아질 만하니 이젠 제가 유산이란 아픔을 안았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정정아 유산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또 정정아는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도 울었다. 그렇지만 단단해져가고 있다. 10주간의 행복이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며 “여러 핑계를 대며 못 만나서 죄송했다. 임신과 유산에 몸조리와 시간이 필요했다. 이해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정정아는 “이제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났다. 현재 많이 추스르고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여행도 가려고 계획 중이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엔 좋은 소식, 힘든 소식도 함께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정정아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근황을 전하며 임신 10주 만에 유산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정정아 SNS 글 전문.

동치미 방송보시고 많은 분들 기도해주겠다고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이 참 순탄치는 않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좌절이 참 힘들었어요.

모든 게 제 탓이란 자책에 힘들었고...저희 결혼생활은 참 다사다난하네요.

신랑은 허리시술하고 다다음날 결혼하고 일주일후 또 수술해서 힘들다 좋아질 만하니 이젠 제가 유산이란 아픔을 안고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도 울었네요. 그치만 더 많이 이해하고 단단해져 가고 있어요.

10주간의 행복이 너무나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있어요. 몇 달 주변분들 여러 핑계대며 못 만나서 죄송했어요. 임신과 유산을 하느라 몸조리와 시간이 필요했어요. 이해해주세요.

이제 한달 정도 시간이 지났어요. 그래서 지금은 많이 추스리고 정상 생활 하고 있어요.

담주엔 여행도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번엔 좋은 소식도 힘든 소식도 함께할께요.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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