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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어게인TV]박지성, ‘집사부일체’ 멤버들도 입덕시킨 우리 형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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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멤버들이 우리형 박지성의 매력에 빠졌다.

17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24회에는 박지성과의 즐거운 생활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승부차기로 박지성 해설위원과 런던행 빅딜을 했다. 아무리 은퇴한 선수지만 박지성과 그냥 맞붙는 건 무리가 있는 상황. 핸디캡을 요구하자 박지성은 뒷짐을 진 채 왼발로 공을 차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실책에도 불구하고 명쾌한 승부를 거두게 됐다.

영국에 거주 중인 박지성은 자신의 축구센터 운동장에서 캠핑을 제안했다. 박지성은 직접 닭볶음탕, 계란볶음밥을 손수 만들어줬다. 맨유선수들도 먹었냐는 말에 박지성은 “매워서 맨유 선수들은 먹어본 적이 없다. 이청룡 선수, 조원희 선수가 먹어봤다. 아직 맛없다고 한 사람은 없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닭볶음탕을 맛본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저마다 감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를 채운 멤버들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기는 여러 핸디캡이 있었을 것 같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상윤이 평발이지 않냐는 말에 박지성은 “저는 제가 평발인 줄 몰랐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 줄 알았다”라며 “제가 평발이라서 아픈 게 아니라 축구라는 걸 하면서 다 이 정도는 감내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세계적인 축구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전경쟁을 펼쳤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감독이 나를 데려온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다른 선수의 장점을 따라할 수 있는게 아니다. 내 장점을 잘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박지성도 극복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공포영화였다. 박지성은 공포체험을 제안했고 멤버들은 한 명씩 어두운 학교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이승기는 헤어스타일이 확연하게 뒤바뀌어 나왔음에도 무섭지 않다고 큰소리를 쳤다. 이상윤과 양세형은 둘이 함께하는 와중에도 두려움에 발걸음조차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드디어 동침자 결정전. 이상윤은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사부와 함께 자기를 원했다. 그러나 신의 장난으로 박지성은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가 있는 텐트로 들어갔다. 박지성은 딸의 이야기를 나누나 ‘딸바보’라는 지적에 “딸 가진 사람은 어쩔 수가 없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내가 희생할 수 없게끔 만드는 것 같다. 이 희생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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