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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라온마’ 정경호, 원리원칙 무너졌다…박성웅과 공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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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정경호의 원리원칙이 무너졌다.

16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연출 이정효/극본 이대일)에는 원리원칙 앞에 무너진 한태주(정경호 분), 그리고 이를 만회할 기회를 주는 강동철(박성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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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영(고아성 분)은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한태주를 발견하고 그를 만류했다. 모든 것이 환영이라고 주장하는 한태주에게 윤나영은 “살아있다면 느낄 수 있다”라며 자신의 심장 쪽에 손을 가져다 댔다. 결국 한태주는 무모한 시도를 포기하고 다시 1988년의 오늘을 살기 시작했다.

강동철과 한태주는 각기 다른 수사방법 때문에 사사건건 부딪쳤다. 한태주는 강동철이 범인을 특정하면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도 이를 입증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건까지 묶으려고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에 법을 내세워 결국 소매치기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를 풀어주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한태주가 풀어 난 피의자가 경찰서 미화원으로 일하는 점순씨를 피습하며 문제가 커졌다. 한태주는 자신의 원리원칙 때문에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자 죄책감을 떠안게 됐다. 용기내 찾아간 점순씨의 병실에서 마주친 강동철은 한태주와 뜨거운 주먹을 주고받았다. 상관인 자신의 지시에 매번 반하는 한태주에 대한 분노이기도 했고, 한태주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한 강구책이기도 했다.

사건에서 빠지라면 빠지겠다는 한태주의 말에 강동철은 “네가 싼 똥 네가 치워”라고 당부했다. 강동철은 주변인들이 한태주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을 알고 유연한 수사를 위해 조율에 나섰다. 결국 다시 풀어준 소매치기범을 잡아들이게 되고 한태주는 어느덧 원리원칙 대신 과허자 않은 선에서 ‘타협’하는 수사를 시작했다. 한편 한태주는 증명사진을 찍으러 간 사진관에서 어릴 적 자신을 마주치게 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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