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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러시아WC] 로비 윌리엄스, 개막식 공연 도중 '손가락 욕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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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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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가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 공연 도중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논란이다.

윌리엄스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개막전에 앞서 펼쳐진 개막식에서 '필'(Feel), '에인절스'(Angels) 등 히트곡을 부르며 축하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노래 '록 디제이'(Rock DJ)를 부르던 도중 카메라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내미는 돌발 행동을 취했고 이는 그대로 중계됐다.

최근 러시아와 영국이 외교 갈등을 빚었기에 윌리엄스의 섭외가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또 그는 러시아의 친(親) 정부 매체들이 '파티 라이크 어 러시안'(Party Like a Russian)이 러시아 부호들을 조롱하는 곡 이라며 개막 공연에서 부르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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