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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슈츠` 종영②] 제대로 한방 날린 장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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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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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장동건이 ‘슈츠’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장동건은 14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에서 전설의 변호사 최강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장동건은 ‘슈츠’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방송 전만 해도 ‘슈츠’에 대한 기대는 크게 없었다. 최근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안투라지’ ‘크리미널 마인드’ 등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

더욱이 영화 ‘브이아이피(137만)’, ‘7년의 밤(52만)’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장동건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공존했다.

하지만 장동건은 ‘슈츠’로 제대로 한방을 날렸다. 장동건은 맞춤 슈트를 입은 듯 최강석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덕분에 ‘슈츠’는 방송 내내 수목극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장동건은 목소리와 분위기, 작은 제스처로 화면을 장악했다. 그는 강하연(진희경)과 시니어 파트너를 두고 거래를 하는 장면이나 고연우(박형식 분)의 문제 해결을 위해 팁을 주는 장면 등 에이스 변호사다운 카리스마를 표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중후한 매력으로 박형식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두 사람의 완벽한 브로맨스는 ‘슈츠’를 더욱 맛깔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진희경 채정안 최귀화 등 극중 인물들과 찰떡 케미 역시 재미를 더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장동건은 연기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장동건은 ‘슈츠’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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