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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첫방D-day]'프로듀스48', 韓日 연습생 96명 도전 시작…논란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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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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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한일 합작 서바이벌 '프로듀스48'이 하나의 꿈을 향해 오늘 드디어 시작한다. 여러 논란 속에서 국민 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

오늘(15일) 오후 11시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이 베일을 벗는다.

'프로듀스48'은 한국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과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프로젝트 프로그램. 한일 양국의 연습생 96명이 최초의 한일(韓日)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서바이벌을 펼친다.

한일 연습생 96명의 조력자가 될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나섰다. 또한 보컬 트레이너로 처음 참여하는 가수 이홍기, 소유를 비롯해 '프듀' 전 시리즈에 참여한 치타는 랩 트레이너를 맡았다. 또한 댄스 트레이너 역시 '프듀'에서 얼굴을 비춘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 리가 맡았다.

이승기는 앞서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서 정말 이 친구들이 조금 더 편하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제가 얻은 경험들과 개인적으로는 무대를 서면 서바이벌이라는 압박감때문에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그걸 이끌어내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혀 장근석-보아와는 또 다른 국프 대표를 예고했다.

이미 지난달 10일 단체곡 '내꺼야(PICK ME)'의 첫 무대를 Mnet '엠카운트다운'을 공개했고 지난 14일에도 또 한번 무대에 올랐다. 특히 한국 센터 애프터스쿨 이가은, 일본 센터 미야와키 사쿠라가 공개되면서 초반 화제 몰이에 한몫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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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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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논란도 끊이질 않은 상황이다. 앞서 '프로듀스 101'의 시즌1, 2와 달리 한일합작으로 진행된다는 점부터 호의적으로 다가오지 않은 데다가 출연진의 우익 논란, 프로그램의 롤리타 논란까지 문제로 지적되며 잡음이 일고 있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 해명에 나섰다. 우선 "한국과 일본의 특수성이 아닌 아시아에서 아이돌을 꿈꾸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 공통적인 꿈을 이뤄가는 모습, 성장의 키워드를 보여주고 싶었다. 한일전으로 봐주시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강조하며 한일 합작 시스템에 대해 해명했다.

우익 논란과 관련해서도 "AKB48의 소속사 AKS는 정치적 성향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히면서 "대화가 중요하다. 시작점을 넘기기 위해 대화와 문화 교류가 필요하다. 합작 프로그램으로 꿈을 이뤄 나가면서 대화하는 창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우선 '프로듀스48'은 선발방식은 기존과 큰 변화 없이 진행되나 투표 방식과 최총 멤버수, 데뷔 조의 계약 기간에는 파격을 뒀다. 제작진에 따르면 투표 시스템은 한국에서만 진행되며 선발 방식 역시 큰 변화 없이 진행된다. 멤버는 기존보다 한 명 증가한 1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국적에 상관없이 뽑을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활동을 위해 2년 6개월 동안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는 "아이오아이와 워너원 친구들의 흥행세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소망을 드러내며 "한국과 일본이라는 나라가 아닌 아이돌이라는 꿈을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봐주셨으면 한다. 꿈에 초점을 맞춰 봐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프로듀스48'이 여러 논란과 우려를 방송을 통해 해소시키고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15일 '프로듀스48'은 한국의 엠넷과 일본 BS스카파, Mnet Japan에서 동시 방송하며 본방송에 앞서 15일 오후 6시 프롤로그가 전파를 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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