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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S리뷰] '인생술집' 이혜정♥이희준, 이 부부의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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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인생술집' 이혜정이 남편 배우 이희준과 얽힌 러브스토리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에 시청자들은 놀라워하면서도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모델 이현이, 이혜정과 핫한 뷰티 인플루언서 김수미가 출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결혼식 3주 전 우울증을 앓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혜정은 "결혼식 3주 전, 기사가 다 나오고 A4 용지 3장짜리의 소감을 썼다. 그런데 우울증이 오더라. 프로필 사진 다 지워버리고 잠수를 탔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우울증이 온 이유에 대해 "평생 이 남자랑 함께 살아야 한다니깐 우울증이 왔다"면서 "가족들한테도 전화해서 울면서 혜정이 찾아달라고 하더라. 결국 남편 전화를 받았다. 술도 못 마시는 사람이 만신창이가 되어있더라"고 회상했다.


이혜정은 배우 이희준과 첫 만남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이혜정은 "친한 언니 디자이너 파티에 갔다. 이희준이 온다는 소식에 난리가 났다. 첫 모습을 잊을 수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10년 된 옷을 입고, 얼굴은 하얀데 볼만 빨갰다. 시골 청년처럼 왔다"라며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귀여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희준이) 저만 바라보고 저한테만 술을 따라줬다. (이희준이) '괜찮아요?라고 속삭이는데 그 장면이 슬로모션처럼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스킨십 일화도 공개했다. 이혜정은 "말이랑 숨소리가 너무 가깝게 들렸다. '뽀뽀를 하고 싶은데 못하는구나'라고 생각해서 내가 얼굴을 잡고 뽀뽀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이희준이 화낼 때 드라마 연기 장면과 겹쳐 보인다고 했다. 이혜정은 "결혼하고 나니 남편과 분위기가 안 잡힌다"라며 "남편이 분위기를 잡으면 웃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예전에는 남편이 화를 엄청 냈는데, 어디서 본 거 같더라"며 "생각해보니 드라마에서 본 모습이었다. 그래서 웃었더니 남편이 더 화를 냈다"라고 밝혀 좌중을 웃겼다. 그러면서 "요즘은 이희준이 화 낼 때, '저건 연기가 아니다'라고 계속해서 떠올린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결혼한 지 2년이 훌쩍 지났지만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아직도 뜨겁다. 이혜정은 이희준의 멜로 연기 소식에 질투심을 느끼는가 하면, 아예 해당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 부부 사이에 불협화음이 생기면 뜨거운 19금 스킨십으로 이내 화해한다는 두 사람이다. 시청자들은 아직도 신혼처럼 뜨거운 이혜정-이희준 부부의 사랑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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