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특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와의 인연은 일체 고려하지 않았으며 제가 특별검사로서 업무수행하는 데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좌해주실 분들을 가능한 모시려 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광주 출신으로 1975년 전남대 사범대학을 중퇴하고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특별수사 분야에서 주로 일한 특수통 검사로 꼽힌다. 2002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검찰연구관으로 파견 근무했고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허 특검과는 2000년 서울지검 남부지청(현 서울남부지검)에서 형사5부 부장검사와 평검사로 함께 근무했다. 2009년부터 5년간 김앤장 변호사로 일하기도 했다.
최 변호사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 졸업 후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검 연구관, 대구지검 공판부장 등을 지냈으며 2011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2009년 고려대 정보경영공학전문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2년 후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임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충남 아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고 2001년 서울지검 동부지청(현 서울동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마지막으로 2009년 변호사로 개업해 김앤장에서 일했다.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였던 2016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됐다.
송 변호사는 한국인 최초로 유엔 구 유고 국제형사재판소(ICTY) 국제검찰청 부장검사를 지냈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과학고를 졸업했고 서울대에서 전자공학과 법학을 전공했다. 정보보호, 지식재산권, 국제소송 분야 전문가다.
허 특검은 파견검사와 관련해서도 법무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허 특검은 “제가 원하는 몇 분의 명단을 법무부에 보내다. 조만간 진행돼 통보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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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곤·정대연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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