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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야수진 최고참 박병호 "사명감 필요한 자리…좋은 모습 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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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넥센 박병호가 3일 잠실 LG전 첫 타석을 준비하고 있다. 그라운드로 떨어지는 햇살이 따갑다. 2018. 6. 3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넥센 내야수 박병호(32)가 야수진 최고참으로 태극마크를 단 소감을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후 선동열 국가대표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결정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24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날 선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모여 24인 엔트리를 작성했다. 박병호는 대표팀 4번 타자로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엔트리 합류 소식을 들은 후 “명단을 보니 내가 야수진에서 가장 고참이더라. 고참이지만 나이를 생각하기보다는 전에 함께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과 합심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 외야진을 보면 2014 인천 AG이나 2015 프리미어12 때 함께 한 선수들이 많다. 이들과 함께 좋은 모습을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팀은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그만큼 사명감도 필요한 자리다. 이번에 뽑힌 선수들 모두 잘 하는 선수들이고 나름 목표의식도 뚜렷한 만큼 잘 준비해서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2014 AG 때 주장을 맡았었는데 프로 팀 주장으로서 시즌을 치르는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일정도 국제대회는 좀 다르다. 매 경기 집중해서 치를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실 올시즌 부상도 있었고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대표팀에 나가게 돼 영광스럽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느낀다. 앞으로 컨디션 관리 잘 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AG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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