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볼넷' 추신수, 25G 연속 출루…TEX 3연패(종합)

[OSEN=이종서 기자] 추신수(36·텍사스)가 연속 출루 행진을 25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24경기에서 출루 행진을 이어온 추신수는 이날 3타수 3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첫 출루는 세번째 타석인 5회에 나왔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폭투 하나를 얻어낸 뒤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그러나 딜라이노 드실즈가 땅볼을 치면서 2루에서 잡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두번째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3-4로 지고 있던 9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3-4로 패배했다. 1회초 알렉스 브레그먼과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적시타로 두 점을 내준 텍사스는 2회말 드실즈의 땅볼과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한 점씩을 주고 받은 가운데 7회 조지 스프링어에게 역전타를 맞은 텍사스는 9회말 선두타자 카를로스 토치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내줬다.

텍사스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즨 40패(27승) 째를 기록했고, 휴스턴(41승 26패)은 4연승을 달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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