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이 추천… 최장 90일 수사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는 허 특검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지방에서 휴가를 보낸 문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로 돌아와 허 특검의 임명을 재가했다. 지난해부터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는 허 특검은 인천지검 공안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거쳐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서울변호사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대통령은 8일 오후 허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허 특검은 자유한국당이 추천했다.
최장 20일의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특검 수사는 6·13지방선거 이후인 이달 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의 수사 기간은 60일이며, 필요하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 연장할 수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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