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익범 변호사 |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로 허익범 변호사(59·사법연수원 13기)가 임명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특검 후보인 허 변호사는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지검 부장검사,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남부지청 형사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허 변호사는 서울고등검찰청 근무를 끝으로 퇴직해 2007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해 뉴라이트 300여단체가 연합한 ‘나라선진화 공작정치분쇄 국민연합’ 자문변호사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허익범 검사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 합의와 추천을 존중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허 특검이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 대통령은 내일 오후 허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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