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특검 임명장 수여
청 “공정한 수사 기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한겨레>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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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허익범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조금 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로 허익범 변호사를 임명했다”며 “문 대통령은 국회의 합의와 추천을 존중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청와대는 허익범 특별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 대통령은 내일 오후 허익범 특별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공동 교섭단체) 등 야당 3개 교섭단체는 지난 4일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검 후보로 허익범·임정혁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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