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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정의당 "드루킹 특검 논리면, 한나라·새누리당도 특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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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최석 대변인 브리핑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정의당은 7일 “드루킹 특검을 밀어붙이던 자유한국당 주장대로면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 걸쳐 당력이 총동원돼 이뤄진 매크로 여론조작이 특검대상이 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석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에서 매크로 댓글 작업이 벌어진 것에 이어 새누리당 시절인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력을 총동원해 댓글 작업을 벌인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루킹이라는 일개 선거브로커가 작심하고 벌인 난장판에 대해 온 나라가 뒤집어진 듯 호들갑을 떨어댄 자유한국당은 이같은 일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며 “자유한국당의 전신 정당들이 벌인 매크로 댓글 작업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해치고 퇴행시키는 만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사 당국은 조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이 악질적인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벌인 주범들에 대해 엄중한 징벌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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