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쉽게 한화 쪽으로 흐르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일 정도로 한화가 유리한 경기를 했다. 한화 선발투수 샘슨이 빠른 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LG타자들로 하여금 연타를 치지 못하게 한 부분이 오늘 경기 승리의 비결이 됐다.
전체적으로 공격에서 활발한 경기는 아니었다. 한화 타선은 손주영을 자주 보지 못해서였는지 낯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더 일찍 결과를 만들 수 있으나 초반 손주영이 많이 흔들릴 때 대량득점을 내지 못했다.
한화가 샘슨(사진)의 호투를 앞세워 6일 잠실 LG전서 승리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반면 LG 신예 손주영은 1,2회 투구 수 50개 안쪽까지는 볼넷을 계속 내주며 안 좋은 내용을 선보였다. 그러나 50개 이후부터는 90점을 받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펼쳤다. 손주영은 아무래도 가능성을 보였다는 데 초점을 둬야 할 듯하다. LG 타선은 오늘 샘슨의 구위에 밀려 연타를 만들지 못한 부분이 패인이 됐다. (S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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