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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야3당, 드루킹 특검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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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the300]추천 대상자 두 명 모두 '공안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그리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소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맡을 특별검사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추천키로 결정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4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진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임정혁 변호사(61·사법연수원 16기)는 대표적인 공안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56년 서울생인 임 변호사는 중앙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6회와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했다. 1987년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9년에 걸쳐 법무연수원장을 비롯해 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장, 대검 공안부장,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장 등을 역임했다.

허익범 변호사(59·13기)는 부여에서 출성해 덕수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허 변호사는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부산지검 부장검사,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남부지청 형사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법무법인 산경의 변호사로 재직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야권 3개 교섭단체가 추천한 2명 가운데 1명을 사흘 안에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주 중 특검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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