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불법 댓글조작 사건 진상 규명과 관련한 특별검사 후보 4명이 압축됐습니다.
후보 추천권을 가진 대한변호사협회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드루킹 특검' 후보로 김봉석, 오광수, 임정혁, 허익범 변호사 등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봉석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3기로 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법시험 33회에 합격해,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과 국내 거점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했습니다.
오광수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과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 비리사건 등을 수사했습니다.
임정혁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6기로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법시험 26회와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해, 29년간 검찰에 근무한 대표적인 공안통 검사 출신입니다.
허익범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3기로 덕수상고와 고려대 법대를 거쳐 사법시험 23회에 합격해 서울남부지청 형사부장과 대구지검 형사부장을 역임했습니다.
야당은 오는 6일까지 변협이 추천한 후보 4명 가운데 2명을 압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해야 하고, 문 대통령은 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사흘 안에 1명을 특검에 임명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드루킹 특검' 체제가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변협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등 야3당 교섭단체로부터 지난 1일 특검 후보 추천 의뢰서를 받았고, 이후 법조계로부터 40여 명을 추천받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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