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배진영 "부상 옹성우 잘못 아냐, 눈물 흘려 창피해"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워너원(Wanna One,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배진영이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워너원의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컴백 기자간담회 및 월드투어 '워너원 월드 투어 '원 : 더 월드' 인 서울(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 In Seoul)'이 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클럽에서 진행됐다.

배진영은 전날 콘서트에서 옹성우와 부딪혀 귀 부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응급 처치를 마치고 무대로 올라와 "걱정 시켜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배진영은 "어제 벌어진 사고는 성우 형 잘못도 아니고 제 잘못도 아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너무 놀랐다. 제가 어제 눈물을 보인 이유는 우선 저는 평소에도 무대를 되게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제 스스로에게도 속상했고, 워너블 분들한테도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가족들이 와 계셔서 걱정을 크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마음이 커서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눈물을 흘렸던 건 부끄럽고 창피했지만 너무 속상해서 그랬다. 오늘 컨디션은 너무 괜찮아졌다. 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1÷χ=1(UNDIVIDED)'은 유닛(÷)으로 보여질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χ), 하지만 결국 하나일 때 더욱 빛날 워너원(1)을 수식으로 형상화한 네 번째 연산(戀算) 시리즈로 어떠한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UNDIVIDED) 너와 나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유닛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의 트리플 포지션(Triple Position),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의 린온미(Lean On Me), 옹성우 이대휘의 더힐(The Heal), 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의 남바완까지 총 4팀이 구성됐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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