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변호사는 부산지검 부장검사,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남부지청 형사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현재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서울변회의 특검후보 추천을 받았다.
임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부장, 서울고검장, 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낸 공안통이다.
김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 부장검사,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 대전고검 검사(공정거래위원회 파견) 등을 지냈다.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과 국내 거점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했다.
오 변호사는 대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 비리 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건 등을 수사했다. 변협은 "수사력과 조직 통솔력이 있고 강직하고 중립적이며 객관적인 인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야 3당은 이날 선정된 후보자 4명 중 2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문 대통령은 그중 한 명을 3일 이내 특검으로 최종 임명한다.
이번 특검은 특검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특별수사관 35명, 파견 공무원 35명 등 87명 규모로 구성된다. 특검은 임명된 날부터 20일간 인력 구성 등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그 다음날부터 수사에 착수한다. 따라서 준비기간을 고려할 때 특검은 6월 말~7월 초 본격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부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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