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교내 여성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 촬영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9일 한국해양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학교 도서관 화장실 앞에 몰래카메라 경고 글이 붙어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 측에 문의했다”며 “지난 중간고사 기간 새벽 5시쯤 도서관 1층 여자화장실에 남자 고등학생이 들어가 여성을 도촬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화장실 앞에 몰래카메라 경고가 붙은 것.
그는 “이런 사건이 학교에서 일어났다면 공론화 되지 않았고 피해자는 피해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인가”라며 “학교 측의 해명이 필요하다 생각해 글을 썼다”고 전했다.
한국해양대는 현재 해당 사건이 조사 중이며 이 같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복도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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