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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치안현장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폴리스랩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청과 과기정통부는 폴리스랩 사업을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올해부터 시범 착수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과 ‘국민, 현장경찰, 연구자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해 치안현장 문제 195건을 발굴했다.
이를 대상으로 과학기술로 해결 가능한 과제를 선별하고 유사과제를 묶어 경찰과 국민이 동시에 필요로 하는 치안분야 문제 8개를 중점 추진분야로 도출했으며 자유분야 1개를 포함, 중점 추진분야 9개에 대해서는 과제 공모를 거쳐 최종 5개의 일반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전략과제로는 현장 경찰 수요 중에 ‘소형 드론을 활용한 현장 경찰 지원 및 2차사고 방지 시스템 개발’을 꼽았다.
소형드론으로 긴급한 사고 상황을 전파해 현장 경찰을 지원하고 차량 운전자에게는 전방의 사고 및 정체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경고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은 “올해 과제는 국민과 경찰의 공통적 수요로, 이를 신속하게 현장 적용하기 위해 리빙랩을 운영해 수혜자인 국민과 사용자인 경찰의 구체적 니즈를 파악하고 최적의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결과물을 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과제 공모는 이달 31일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29일 오후 18시까지이며 자세한 과제내용 및 접수방법 등은 과기정통부, 경찰청 및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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