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바다 위 난민 구조선에서 새 생명이 탄생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의 목숨을 구하는 지중해 난민 구조선 '아쿠아리우스'에서 2.8㎏의 사내 아기가 태어났는데요.
아기의 이름은 기적을 뜻하는 '미라클(Miracle)'로 명명됐습니다.
리비아를 떠나 유럽행 배에 몸을 실은 아기의 엄마는 다른 난민 69명과 함께 지중해 해상에서 이 배에 구조된 뒤 배 안에서 아기를 낳았는데요.
산모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출처 : 로이터>
<편집 : 이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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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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